뇌물, 수산물, 인천공무원, 횟집 현금, 술값, 뇌물로 수산물?
해양수산 보조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어민들로부터 꽃게와 홍어, 전복 등 3,000만 원 상당의 수산물을 뇌물로 받아 온 인천시청 공무원이 붙잡혔다. 이 공무원은 뇌물로 받은 수산물을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횟집 등에 가져다 준 후 현금으로 바꾸거나 술값 비용으로 대신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어민 23명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로 인천시청 공무원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A씨에게 수산물을 건넨 어민 등 2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인천시청과 옹진군청에서 일하며 관할 섬 지역 어민뿐 아니라 수협 직원과 부하 공무원 등 23명으로부터 꽃게, 홍어, 전복 등 3,0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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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여아살인사건, 사건내막, 진실, 석모씨 출산, 아동방임, 아동 학대, 살인
경북 구미 3세 여아를 원룸에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모(22)씨에 대한 첫 재판이 9일 오후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렸다. 김씨는 자신에 대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지만, 김씨 가족은 법정 밖에서 "경찰과 언론이 아기 한 명을 두 명으로 만들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김씨는 이날 재판부가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자, 별다른 반응 없이 모두 인정했다. 김씨는 살인과 아동복지법, 아동수당법,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이 법정에서 언급한 공소 요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 2일부터 8월 9일까지 3세 여아를 수시로 구미 원룸에 홀로 머무르게 해 기본적 보호 양육을 소홀히 했다. 김씨는 음식을 주지 않으면 아이가 사망할 것을 알면서도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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