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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한 세상 소식

박영선 오세훈?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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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은 오늘도 2030 겨냥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31일 오전 동작구와 관악구 등 남부권에서 2030세대, 즉 젊은 층 표심 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총신대입구역 유세장에서는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33% 수준인데 이 또한 60% 이상, 두배로 늘리겠다"며 "직장맘들 정말 편하게 보육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공약했다.
이어 "아이 돌봄시간 때문에 마음 콩콩 막 뛰어야 하는 이런 삶을 개선할 것"이라며 "박영선의 서울은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작구는 평균연령이 42세로 젊은 도시다. 젊은이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주거문제"라며 "월셋값에 너무 힘들어하는데, 20만원씩 5천명을 지원하고 있는 것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만나서는 자신의 '편의점 무인점포' 발언에 관해 "밤 12시에 출근해 아침에 퇴근하고 자는 생활을 오래 하면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무인슈퍼를 한다고 일자리가 줄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도 이날 오후 같은 곳, 총신대입구역 유세장을 찾았다.
오 후보는 연단에서 '정권 심판'을 호소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마이크를 잡고서 "문재인 정권의 도덕적 타락과 위선을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 폭등 시켜 자산격차 최대치로 벌리고, 근로시간 단축한다며 오히려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 일자리 없애면서 대한민국을 공정, 상생이 아닌 분열의 나라, 양극화의 나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오전 관훈토론에 참석한 오 후보는 지난 2009년 발생한 용산참사의 원인을 철거민들에 돌리는 취지로 발언했다 범여권으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오 후보는 "용산참사는 재개발 과정에서 그 지역 임차인들이 중심이 돼서 전철련(전국철거민연합회)이라고 시민단체가 가세해서 매우 폭력적 저항이 있었다"며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 행위를 진압하기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인권 감수성도 약자에 대한 동정심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오 후보 발언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민주당 홍정민 대변인)"거나 "고인과 유가족에게 해서는 안 될 발언(정의당 이동영 대변인)"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오 후보는 또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최근 장애인 시설을 재검토한다는 공약 현수막을 게시했던 일과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그 지역 당협위원장의 독단적 판단이고 실수였다. 급히 현수막은 철수했다"며 "경위와 이유를 떠나 정말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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