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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한 세상 소식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지율?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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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전 마지막 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5%포인트가량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선거 전 공표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로, 1일부터 선거일(7일) 오후 8시까지 조사가 진행돼도 공표는 불가능하다.

 
여론조사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오 후보라고 응답한 사람은 46.7%였다. 반면 박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15.4%포인트 낮은 31.3%로 나타났다. 오차범위(±3.1%포인트)를 크게 뛰어넘는 격차다.
 
지난 3월 7~8일 조사에선 오 후보 지지율이 43.1%, 박 후보 지지율이 39.3%로 격차가 3.8%포인트로 나타났지만, 야권 단일화를 거치고 선거가 다가오며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적극 투표층에선 오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51.5% 박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32.4%로 나타나, 격차가 19.1%포인트로 더 커졌다. 연령별로 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박 후보에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두 후보는 2배 넘는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오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52.9%, 박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29.2%포인트 낮은 23.7%로 나타났다. 
 
두 후보를 제외하고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2%), 신지예 무소속 후보(0.7%),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0.5%), 김진아 여성의당 후보(0.3%), 오태양 미래당 후보와 송명숙 진보당 후보(각각 0.2%)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고 답한 비율은 7.3%, 모름·무응답은 10.8%였다.

한편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두 지역 모두 야권 후보(오세훈·박형준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7%에 달했다. 반면 "두 지역 모두 여권 후보(박영선·김영춘 후보)가 승리할 것"이란 응답은 9.8%에 불과했다. "여·야 후보가 한 지역씩 승리할 것"이란 응답은 25.9%, 잘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무응답은 17.3%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9.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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