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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한 세상 소식

신세계? 잭슨? 중국 한국 불매 운동? 불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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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신장 면화'를 지지한 그룹 갓세븐의 잭슨 사진을 SNS 계정에서 삭제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부당한 대우"라며 반발하고 일어났다.
지난 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잭슨의 사진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삭제했다.
앞서 잭슨은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중국의 인권 침해가 자행되는 것으로 알려진 신장에서 생산된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아디다스와의 모든 협력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잭슨은 신장 면화를 응원한 '애국 연예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일부 네티즌들은 신세계면세점이 잭슨 사진을 삭제한데 대해 "잭슨의 신념을 문제 삼아 푸대접했다"며 "부당한 대우"라고 반발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신세계면세점 측은 사진 삭제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 언론은 잭슨의 강경한 태도와 연결짓고 있다"며 "(잭슨이 신장 면화를 지지한 이후) 중국에서는 박수 갈채를 받은 반면 한국에서는 비난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캐나다, 유럽연합(EU)은 신장 면화와 관련해 동시다발적인 제재를 가했다. 신장 위구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을 문제 삼으며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면화 제품을 보이콧했다.

이에 중국인들은 H&M,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가 거짓말에 근거해 신장산 면화를 보이콧했다며 불매 운동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면화 생산에 참여한 신장 내 주민들은 강제로 동원된 것이 아니라 계약에 의해 합의된 내용에 맞춰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중국 공산당 청년 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은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신장 면화를 보이콧하면서 중국에서 돈을 벌려는 것은 망상"이라고 불매 운동을 부추겼다. 중국 매체 따르면 불매 운동 여파로 중국에서 H&M 매장 6곳이 문을 닫았다.
이 같은 현지 분위기를 감안할 때 신세계면세점 SNS에서 잭슨 사진이 사라진 것이 한국 기업 불매 운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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