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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한 세상 소식

법인세 인상, 반도체, 친환경 주식? 경기부양? 일자리? 인프라? 미국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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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S&P(스탠다드앤(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가 사상 처음 4000포인트를 넘겼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2조달러(약 2263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호재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부양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이번 부양책이 법인세 인상을 동반한 만큼 이를 상쇄할만한 실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1.66포인트(0.52%) 오른 3만3153.21, S&P500지수는 이날 46.98포인트(1.18%) 오른 4019.87로 장을 마쳤다.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33.23포인트(1.76%) 오른 1만3480.11로 거래를 마쳤다.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덕분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연설에서 도로, 다리, 5G(5세대) 통신망 등 기반시설에 2조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미국 일자리 계획'(American Jobs Plan)을 발표했다.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인프라 관련 종목을 비롯해 그동안 금리 상승 부담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페이스북과 애플 등도 1% 전후의 오름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법인세 증세를 통해 부양책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소식에 국채 수급 부담을 덜었다. 또 이날 발표된 3월 PMI(구매관리자지수) 역시 64.7로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3040~3140포인트 내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양호한 경제지표가 지수레벨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부양책 수혜가 기대되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업종의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부양책에 반도체 산업에 대한 500억달러 규모 지원책이 포함되면서 중요성이 부각됐고, 미국 내 설비투자 확대가 추진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든 정부는 차량 교체와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174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와 간련해서는 2035년 탄소 제로를 달성할 계획이다.
법인세 인상을 상쇄할만한 실적도 중요하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세금인상은 분명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며 "정책적인 지원으로 인해 법인세 인상을 상쇄할 수 있는 업종의 매력이 높아질 시기"라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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