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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의 지점장이 대출을 받으려는 여성 고객을 횟집으로 불러 술을 마시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자영업을 하는 A 씨는 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대출을 문의했습니다.
재단 측은 하나은행 지점장을 소개해줬는데요, 바쁘다던 지점장 그날 오후 A 씨를 한 횟집으로 빨리 오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대출 상담인 줄 알고 나갔는데, 음식점 방 안에는 이미 술병이 널려 있었고 다른 남성이 한 명 더 있었다고 합니다.
A 씨가 술을 안 먹는다 하자 지점장은 대리를 불러 줄 테니 술을 마시라며 반말까지 했다고요.
A 씨는 자신을 '접대 여성'으로 여기는 듯한 말에 모욕감을 느꼈고, 두려움에 그 자리를 빠져나온 뒤 다음날 곧바로 지점장에게 항의 전화를 걸었는데요, 지점장은 사과했고 이후 '사무실 근처에 도착해 있다'는 등 수차례 전화와 문자를 해왔습니다.
지점장 부인도 '남편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자살할까 두렵다'는 등의 연락으로 무마를 시도했습니다.
그동안 은행 본점에서는 연락 한 번 없었다고 하는데요, 은행 측은 뒤늦게 해당 지점장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내부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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