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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지연이 전 남편인 배우 이세창과의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김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저마다 사연을 가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고, 김지연도 과거 부부 생활을 언급했다.

19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그는 2003년 이세창과 결혼했지만 10년 만인 2013년 이혼했다.

사랑주의자라는 김지연은 “부부에 대한 로망이 많았다”며 “오로지 사랑만 있으면 무일푼에서 시작해도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된다는 주의였다”라고 했다.

 

방송인 김지연 (사진=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 방송화면 캡처)


이어 김지연은 조심스럽게 이혼을 한 이유를 털어놨다. 김지연은 “객관적으로 내 결혼 생활을 보니까 당시엔 사랑했기에 사소한 것까지 배려했고 24시간을 상대에게 맞췄던 자신이 보였다”며 “어느 날 혼자라는 생각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김지연은 “‘그의 인생에서 나와볼까?’하고 생각해 봤는데, 내가 없어져도 티가 안 나더라”며 “그때 ‘나 안 할래. 내가 왜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제 사랑이 없는데 부부로 살 필요가 뭐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남편과 대화를 통해 충분히 이해하고 같이 꾸려나가고 고민을 해결하는 부분이 필요했는데, 그런 부분을 일절 못했다”며 “결혼 생활은 대화와 소통이 부족했고, 부부였지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내가 행복하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더라”면서도 “그냥 살 수는 있겠더라.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지연은 이혼에 대한 딸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김지연은 “부모님의 이혼을 어린 딸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었다”며 “딸이 큰 뒤에 물어봤더니, (이혼 당시) 놀랐지만 언젠가 이혼할 것 같았다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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