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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서 교직원 백신 접종 격려서울 교직원 우선접종 동의율 67.3%…"수업 차질 우려"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상황을 두고 "등교방침을 조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나온다"며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조 교육감은 이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과 함께 서대문구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에 나선 교직원을 격려한 자리에서 "학습 부진이나 돌봄 공백이 많아서 매일 등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왔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해야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정부가 거리두기 방침을 조정하면 그에 상응해서 등교 방침을 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맨 오른쪽)이 심연주 홍제초등학교 보건교사(맨 왼쪽)가 백신을 접종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2021.4.1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만약 현재 거리두기 단계 방침이 유지되면 그 틀 안에서, 매일 등교 확대 (기조) 안에서 다양한 학사일정 수립을 통해 (등교가) 확대됐으면 한다"며 등교수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자유로워져야 교육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며 "백신을 접종하는데 적극 나서는 학교 현장의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한다"고도 힘줘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12일)부터 보건·특수교사와 지원 인력, 어린이집 장애아동 전문 교직원과 간호 인력 등 일부 교직원에 대한 AZ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애초 지난 8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AZ백신 접종자 가운데 일부 '희귀 혈전증'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발생해 보류됐다가 나흘 만에 재개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이 백신 접종을 마친 심연주 홍제초등학교 보건교사와 대화하고 있다. 2021 4.1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교직원 우선 접종 대상자의 접종 동의율은 전체 평균과 비교해 낮은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2분기 접종 대상 교직원 5만9367명 가운데 4만2331명(71.3%)이 동의했다. 2분기 전체 접종 대상자 419만9046명 가운데 325만2908명이 동의해 77.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6.2%P(포인트) 낮은 수치다.
서울 지역의 경우 지난달 25일 기준 교직원 우선 접종 대상자 8940명 가운데 6019명이 접종을 희망해 동의율이 67.3%로 더 낮았다. 교사만 놓고 보면 보건교사 75.8%, 특수교사 70.8% 등 상대적으로 높지만 보조·지원인력 동의율이 낮아 전체 평균이 낮아졌다.
이날 서대문구보건소에서는 심연주 홍제초등학교 보건교사가 첫 번째로 백신을 접종했다.
심 교사는 "걱정도 있었지만 학생들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맞겠다고 했다"며 "맞으니까 하나도 안 아프다"고 말하며 웃었다.
조 교육감은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맞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질병관리청에서도 (백신이) 안전하다고 하니까, 많은 선생님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져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도 있지만 접종 후 이상증상 때문에 수업이나 학교 운영에 차질 있지 않을까 우려가 있는 것 같다"며 "병가 사용이나 학사일정 조정도 가능하고 학교에서 품앗이형으로 수업 조정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교직원 백신 접종 독려 차원에서 시·도교육감들이 백신을 맞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율이) 저조하다면 질병관리청과 이야기할 것"이라며 "교육감들이 백신을 맞는 모습이 혹시라도 선생님들에게 권면 효과가 있다면 당연히 그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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