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리미엄 제네시스 전기차, 컨셉카, 엑스?? 공개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31일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인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 제네시스의 다섯번째 콘셉트카로 향후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기차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두 줄’ 디자인을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차량 내부와 외부를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두 줄 디자인을 적용했다.
앞모습은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을 배치했다. 후드와 펜더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 후드’를 적용, 패널 간 단차를 없애고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하단 공기 흡입구는 얇고 정교한 그물망 형태로 디자인돼 견고한 느낌을 주며, 공기저항을 줄여 주행거리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측면은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로 이뤄진 전통적인 투 도어 GT 차량 디자인을 따랐다. 뒷 펜더는 볼륨을 극대화해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이드미러는 디지털 방식을 채택했다. 휠은 5 스포크가 적용됐으며 브레이크 캘리퍼는 라임 엑센트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뒷모습은 전조등과 같은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후미등으로 앞모습과 통일감을 갖게 했다. 디퓨저에도 두 줄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칵핏 형태로 만들어졌다. 운전석과 동승석 시트 등의 색상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계기반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공조 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프리폼 디스플레이’와 운전 모드 설정이 가능한 공 모양의 전자식 변속기(SBW) ‘크리스탈 스피어’로 감성적인 실내 분위기도 연출했다.

고성능 GT카답게 제네시스 엑스는 버킷 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한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2103311003001&code=920508#csidx749d012944eca24b719222573f256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