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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한 세상 소식

서울시장 지지도? 오세훈?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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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지지도 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TBS-YTN 공동 의뢰를 받아 지난 29~30일 이틀간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39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지’ 물었더니 ‘오세훈 후보 55.8%, 박영선 후보 32.0%’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오 후보가 박 후보보다 23.8%포인트나 앞선 것이다. 지난 22∼23일 진행한 ‘3차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오 후보는 6.9%포인트, 박 후보는 2.8%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오는 4월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맞붙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오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박 후보보다 우위를 보였고, 특히 여권 지지 성향이 뚜렷했던 40대에서 전 조사 때보다 16.4%포인트나 올랐다. 반면 박 후보는 40대에서 9.1%나 빠졌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82.9%가 오 후보를, 진보층 69.8%가 박 후보를 꼽았다.


중도층의 경우 오 후보 60.5%, 박 후보 25.8%로 나타났다.


이어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1.1%),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0.4%), 여성의당 김진아 후보(0.4%), 무소속 신지예 후보(0.2%), 진보당 송명숙 후보(0.1%), 무소속 이도엽 후보(0.1%) 등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9%였다.


‘투표일까지 지지후보를 바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계속 지지할 것’ 86.5%, ‘바뀔 가능성도 있다’ 12.3%로 나타났다. ‘박영선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 응답는 83.5%, ‘오세훈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89.4%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오 후보(62.1%)가 박 후보(28.2%)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지지 후보 결정 요인’을 묻는 질문엔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32.4%) ▲정책과 공약(22.5%) ▲도덕성(13.1%) ▲소속정당(12.7%) ▲인물(8.5%) ▲경력(5.9%) 등의 순으로 답했다.


보선 의미를 묻는 질문엔 정권심판론(55.2%)이 국정안정론(34%)보다 우세했다.


‘차기 시장이 해결해야 할 중점 과제’를 묻는 질문엔 ▲부동산 시장 안정(37.9%)을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민생경제 활성화(26.2%), ▲강북·강남간 균형발전(10.4%) ▲환경 및 생활안전(8.1%) ▲저출산·고령화 정책(7.4%) ▲코로나19 대응 강화(5.9%) 등 순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1.6%, 부정평가는 64.1%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6.7%, 민주당 27.5%, 국민의당 6.4%, 정의당 2.9% 열린민주당 2.8%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무려 19.4%나 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90%)와 유선 RDD(10%)를 이용해 전화면접(50%)·자동응답(50%)을 병행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14.9%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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