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중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총 재산이 1년새 184억원이 늘었다. 이 중 주식으로 인한 재산 증가액만 178억원에 달했다.
25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을 보면 윤 의원은 배우자의 증권자산이 종전보다 178억7842만원 증가하는 등 총 184억2040만원이 늘어 국회의원 300명(이인영 통일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보 참조) 중 가장 많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윤 의원은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자산 중 비상장주식인 푸르밀 12만6000주, 삼경축산 9만주, 대선건설 47만9897주, KIPM 1만500주가 법 개정에 의한 비상장주식 변동 신고 등으로 59억3147만원에서 240억5646만원으로 가액이 뛰면서 350억 자산가가 됐다. 토지가액은 1106만원, 건물가액이 3억8712만원 올랐다.
다음으로 재산이 많이 증가한 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박 의원은 종전보다 139억63만원이 증가해 총 재산이 453억1148만원이 됐다. 본인이 소유한 박정어학원 2만8034주 등의 비상장법인주식이 평가방법 변경으로 인한 가격 변동으로 종전 30억6717만원에서 141억2392만원으로 급증했다. 부동산 가액이 40억186만원 상승한 것도 작용했다.
이어 ▲홍익표 민주당 의원 30억8789만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15억3096만원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15억1887만원 ▲박병석 국회의장 14억1072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이 증가했다. 홍 의원은 배우자가 소유한 비상장주식이 법 개정에 의한 가액 변동으로 5000만원에서 28억3213만원 증가했고 박 의원은 본인 소유 양천구 아파트 대지의 건물 등 건물 가액이 11억3294만원 올랐다.
토지가액 증가 순위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12억371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라 1위였고 ▲김한정 민주당 의원 8억8036만원 ▲박덕흠 무소속 의원 6억1841만원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4억3458만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3억6543만원 순이었다.
건물가액 증가 순위는 박정 의원이 1위였고 이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21억7637만원 ▲박덕흠 무소속 의원 16억9377만원 ▲박성중 의원 11억3294만원 ▲이용호 무소속 의원 9억6500만원 순이었다.
박덕흠 의원은 토지가액과 건물가액이 모두 큰 폭으로 올랐지만 재산은 352만원밖에 증가하지 않았다. 본인과 가족이 소유한 예금이 세금 납부 등 지출로 28억8227만원 감소한 탓이다.
현재가액 기준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전봉민 무소속 의원이다. 전 의원의 재산신고 총액은 914억2087만원으로 국회의원 300명 중 가장 많았다. 다음은 ▲박덕흠 의원 559억8854만원 ▲박정 의원 453억1148만원 ▲윤상현 의원 350억893만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286억288만원 등이었다.
전 의원의 재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상장주식이었다. 주식회사 이진주택 1만주와 주식회사 동수토건 5만8300주의 가액은 총 858억7313만원이었다. 전 의원은 지난해 8월28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제21대 국회 신규등록의원 재산 신고 내역에서도 914억1445만원의 자산을 보유해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전 의원은 부산시의원으로 재직하던 당시 지분을 갖고 있는 동수토건이 부산시로부터 200억원대 관급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민의힘에서 자진 탈당했다.
한편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의원은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으로 한 의원은 재산이 322억8552만원 감소했다. 한 의원은 자신이 소유한 가액 327억3052만원 상당의 주식을 모두 백지신탁해 큰 폭으로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한 의원은 주식을 보유한 회사와 소속 상임위가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주식 백지신탁 심사위의 판단에 따라 지난해 9월 농협에 자신의 주식을 백지신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132억7544만원 ▲문진석 민주당 의원 40억6368만원 ▲이상직 무소속 의원 35억1002만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20억6239만원 순으로 재산이 감소했다.
성 의원은 변제 받지 못한 채권을 주식으로 환산하면서 재산이 줄었고 문 의원 역시 직무관련성 있는 주식을 보유해 백지신탁하면서 재산이 줄었다. 이상직 의원의 경우 사인 간 채무가 35억3587만원 늘어 자산이 감소했다. 양정숙 의원은 건물과 주식가액이 감소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1.03.22. photo@newsis.com
현재가액 기준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5위까지 모두 민주당으로 민주당 진선미 의원 마이너스(-) 10억2855만원, 강선우 의원 - 4억1765만원, 김민석 의원 - 3억7227만원, 윤재갑 의원 3875만원, 이규민 의원 7187만원 순이었다.
진 의원은 항목별로는 건물 3억5000만원, 예금 8427만원으로 신고됐다. 여기에 채무 18억4762만원이 더해지면서 재산 총액이 마이너스가 됐다. 채무는 금융채무 배우자의 사인간 채무 등이다.
반응형
'일상 > 잡다한 세상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아바타? 재보궐 선거... (0) | 2021.03.26 |
---|---|
베이비 박스 임신... 그 이후 (0) | 2021.03.26 |
4차 재난지원금 노래방,학원,식당.. (0) | 2021.03.26 |
로빈후드 서학개미... 트위그 (0) | 2021.03.26 |
문재인 대통령 백신 간호사? (0) | 202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