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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한 세상 소식

로빈후드 서학개미... 트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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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 비상장 주식 열풍을 타고 미국 무료 증권 애플리케이션(앱)인 ‘로빈후드’ 비상장 주식을 처음으로 공동 구매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트위그 관계자는 "현재 로빈후드 주식 구매를 위한 송금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트위그에서 로빈후드 비상장 주식을 공동 구매하는 ‘로빈후드 클럽딜 1호’가 조기마감됐다. 비상장 주식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마감이 하루 앞당겨졌다. 거래 규모는 11억 6000만원으로,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로빈후드 비상장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상품이 설계됐다.이번 로빈후드 주식 매수는 국내에서 공개적으로 모집한 해외 비상장 주식 공동 구매 중 첫 성공 사례다. 앞서 트위그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엑스(SpaceX)’와 동남아 우버로 불리는 ‘그랩(Grab)’ 공동구매도 진행했으나 중단한 바 있다.트위그 측은 스페이스엑스의 출자금 조기 회수 및 구체적인 출자 계획 등을 현지 운용사에게 문의했지만 운용사가 문의 내용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자 위험 부담을 피하기 위해 거래를 중단했다. 그랩은 구주 가격이 갑작스럽게 올라 거래가 중단됐다. 당시 스페이스엑스는 45억원, 그랩은 3억3000만원이 목표 금액이었다.

해외 스타트업 비상장 주식은 국내와는 달리 최소 투자액이 높아 일반 개인 투자자는 진입이 어렵다는 단점에도 최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큰 잠재력을 지닌 해외 유명 기업의 비상장 주식에도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다.트위그는 해외 유명 유니콘(평가액이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개인들이 쉽게 공동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난달 5일 블록체인 연구 기업 페어스퀘어랩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트위그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해외 우량 비상장 주식을 사려면 적격투자자 신분이 돼야 하는데, 일반 투자자들에겐 쉽지 않다"며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트위그에서는 해외 비상장 주식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투자자를 모아 민법상 조합을 만들어 조합 명의로 회사에 투자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회사 주식이 아닌 그 회사에 투자하는 조합의 지분을 나눠 가지는 일종의 간접 투자를 하게 된다.다만 트위그를 통하면 조합 명의로 해외 비상장 보통주를 직접 취득해 주주명부에 등재되는 것이기 때문에 빠른 현금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현금화하려면 조합원의 동의를 받아 조합 지분 전체를 판매하거나 조합원 개인이 자신의 지분을 다른 이에게 팔아야 한다.로빈후드는 미국에서 ‘무료 수수료’를 내세운 투자 플랫폼이다. 미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증권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미국 내 공매도 세력에 대한 반발로 급등한 ‘게임스탑(GME)’ 사태로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용자는 1300만명 이상, 개인 계좌수는 2300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로빈후드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공식 시작했다. 발행 주식 수와 희망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올 상반기 내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기업가치는 지난 2월 장외 시장 기준으로 400억달러(약 45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분투자를 받았던 지난해 9월 당시 기업가치는 117억달러 규모였다. 7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3배 넘게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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