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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한 세상 소식

네이버 카카오 대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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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월 소득이 명확히 집계되지 않고, 담보가 없어 시중은행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최근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개인사업자가 늘고 있어, 플랫폼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비금융 '사업자대출' 출시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문턱을 낮추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캐피탈이 제공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 신청 기준은 3개월 연속 매출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낮아졌다. 해당조건을 충족하면 담보나 보증 없이도 최대 5000만원까지 연 3.2~9.9%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처럼 대출신청 기준을 낮출 수 있었던 건 대출심사에 금융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정보를 활용했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은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 모델을 만들어 대출상환과 함께 매출흐름, 단골고객비중, 고객리뷰 등을 반영하고 있다. 온라인사업자의 경우 담보로 잡을 매장이 없고, 고객서비스가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도 하반기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를 겨냥한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로부터 결제와 고객행동 데이터를 받기로 했다. 특정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처리하고 금융보안원 데이터 전문기관에 전달해 데이터 정보를 결합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렇게 결합된 데이터를 통해 신용평가모형(CSS)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금융이력이 부족해 시중은행에서 외면 받는 개인사업자에게 금리나 한도 등 더 나은 조건의 대출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용대출이긴 하지만 지난 2019년부터 데이터를 쌓아왔다"며 "카카오페이 등을 이용한 비금융데이터 등을 결합해 신용평가 시스템을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자대출, 플랫폼 기업간 경쟁↑


플랫폼 기업들이 사업자 대출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로는 개인사업자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개인사업자 가운데 상당수는 직장인 처럼 월 소득이 명확히 집계되지 않고 부동산 등 담보자산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중저신용자도 고신용자보다 부실위험이 높아 시중은행의 우선 순위가 아니었다.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신용평점 700점 이상 신용자의 장기연체가능성은 0.58%이지만 500점 이상 신용자는 0.94%에 이른다. 즉, 시중은행에서 활용하는 신용평점을 통해서는 중저신용 사업자의 경우 대출을 받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당분간 사업자대출이 플랫폼 기업 간 경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업력이 짧고 영업장이 없는 온라인 소상공인은 기존의 금융회사인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플랫폼 기업들만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면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플랫폼간 경쟁이지... 네이버와 카카오라... 과연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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