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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한 세상 소식

안철수 오세훈 서울시장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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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9일 선관위에 각자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위해 진행하려던 여론조사 협상이 전날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선관위에 각자 후보로 등록한 뒤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권은희 "김종인 거부권에 합의 안돼…29일까지도 어렵다"


이와 관련해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앞으로 남아 있는 상황도 그렇게 희망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내일 오후 7시 야권의 후보자가 각각 후보등록을 하게 된 상황에 대해 너무 죄송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 까닭에 대해선 "선관위의 안심번호를 통한 후보자 경선 과정은 법과 시행령에 따라 관리되고 있어 필요한 기간들이 있다. 여론조사 기간 개시일을 정하고, 그 개시일로부터 10일 전에 안심번호 신청을 해야 한다"면서 "이 기간을 고려하면, 29일 투표용지 인쇄일까지 단일화된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아주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양측 실무협상단의 협상 결렬 배경에 대해선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의 거부권에 의해서 후보 간 합의가 성사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경쟁력과 적합도를 나눠 여론조사를 하고 합산해서 결과를 산출하자, 그리고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하자는 게 (오 후보 측) 수정 제안이었고 안 후보가 수용했다"며 "국민의힘 실무협상팀에서는 김 위원장 지침에 따라 유선전화를 혼용(10%)해야 한다는 주장을 관철했다"고 설명했다.


'유선전화 10%'에 대한 의미를 묻자 권 원내대표는 "유무선 전화라는 전화기의 차이에 따른 이견이 아니고 공직선거법상 안심번호라는 제도를 전적으로 이용할 것이냐 여부에 따른 차이"라며 "국민의당은 공직선거법상 규정된 안심번호를 전적으로 100% 수용해 공정하고 신뢰 있는 후보자 선출을 하자는 주장이고, 국민의힘 김 위원장은 유선전화, 즉 여론조사기관이 각자 가지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도록 하자는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가 좋았겠지만 뭐 각자의 입장이 있으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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