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저스틴비버, 욱일기? 반일, 한일, 전범기? 야스쿠니 신사?

728x90
반응형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욱일기 문양의 패딩 재킷을 입고 노래한 캐나다 팝 가수 저스틴 비버에게 “욱일기는 전범기인 만큼 앞으로 이런 행위를 하지 말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팝 스타 저스틴 비버에게 ‘욱일기=전범기'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9일 일본 TV 아사히의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 스테이션'에서 신곡 ‘애니원(Anyone)’을 부를 때 욱일기 문양의 패딩을 입었다.

그가 입은 패딩에는 반원을 중심으로 분홍 빛과 파란 빛이 길게 뻗어나가는 이미지가 디자인 돼있다. 이를 두고 일본의 한 언론이 “욱일기가 제국주의 침략을 상징한다고 주장하는 건 한국인들뿐”이라며 저스틴 비버를 옹호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의 소셜미디어 계정과 소속사에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사실이 서양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욱일기의 정확한 역사적 의미를 알고 다시는 이런 행위를 하지 말길 바란다”며 “아시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셀럽이 욱일기 문양 사용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을 행하게 되면, 일본에서는 이를 빌미로 ‘정당성’을 주장할 것이 뻔하기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만 했다”고 이번 항의 메일의 계기를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4년에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추모하는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한 바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