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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윤여정, 이혼 후회, 윤여정 미나리, 조영남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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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은 20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영남의 인생그래프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조영남은 이별과 만남으로 채워진 40대 그래프를 본 뒤 “내가 바람을 피워 이혼한 것”이라며 “그때 이해가 안 된다. 왜 애들을 두고 바람을 피웠는지 이해가 안 된다. 머리가 나쁜 거다.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결혼에 대해선 “그때는 잠깐이었다. 동거 비슷하게 했다.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그 친구는 애를 원했고, 나는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이날 ‘윤여정이 나오는 영화나 TV프로그램을 찾아보냐’는 질문에 “본다”고 답했다.


이어 “영화 ‘미나리’도 나온 첫 날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가장 잘못한 일을 묻자 “애들 두고 집 나온 것”이라고 했다.


조영남은 지난달 중앙선데이 연재 회고록에서도 윤여정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윤여정한테 ‘윤잠깐’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곤 했다. TV에 들장할 때 잠깐 나왔다가 금방 들어가기 때문이다“며 ”그런데 지금은 형편이 많이 달라졌다. 싹 달라졌다는 표현도 형편없이 모자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 쎄시봉 친구들 전부가 ‘잠깐’을 못 벗어나는데 윤여정은 지금 아카데미 가까이까지 가고 있다. 말 그대로 헐! 이다”라고 했다.


조영남은 1974년 미국에서 배우 윤여정과 결혼했으나 1987년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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