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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비대면·중복 지원에 경쟁률↑
"비대면 방식 유지하되 3지망까지 제한"
서울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사립초 입학 전형부터 지원 횟수를 최대 3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입학 지원 방식이 비대면으로 바뀌고 지원 횟수 제한도 사라지면서 경쟁률이 크게 치솟은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학년도 사립초등학교 전형 지침 개선안'을 26일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2024학년도부터 서울 사립초 입학 전형은 1인당 최대 3지망까지 선택해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비대면 추첨 방식은 유지된다.
서울 관내 사립초는 총 38개로 입학 전형은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20학년도까지는 모든 학교의 추첨일이 같고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학교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현장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사실상 복수지원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021~2023학년도에는 비대면 추첨 방식으로 바뀌고 지원 횟수 제한도 없어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코로나19 이전에 전형이 진행된 2020학년도의 경우 경쟁률이 2.1대 1이었지만 이후 2021학년도 6.8대 1, 2022학년도 12대 1, 2023학년도 12.6대 1로 상승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말부터 새 전형 지침을 20일간 행정예고한 뒤 사립초 전체가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통합 전산 추첨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 전형 지침은 올해 11월로 예정된 2024학년도 입학전형부터 반영된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R07LLWXW?OutLink=n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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