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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림씨? 학폭 가해자?실화탐사대?미용실? 학교폭력 가해자?옹호?더 글로리?표혜교?국민동의청원?범죄사실?명예훼손? 폐지? 무죄추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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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고 밝힌 여성을 괴롭힌 걸로 지목된 인물이 직장을 그만두는 등 학폭 관련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의 동창생이 익명으로 4명의 신상을 공개하며 이들이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한 가운데, 4명 중 한 명이 근무했던 미용실이 그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미용사로 일하는 일반인 표예림씨는 지난달 2일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2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튜브 채널 '표예림동창생'은 지난 14일 4명의 신상과 근황을 공개했다. 이 유튜버는 "12년 동안 한 사람(표예림씨)을 괴롭힌 가해자들은 아직 아무런 처벌 없이 잘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 따르면 미용사 A씨 외에 B씨는 육군 군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다른 가해자 C씨와 D씨 직업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19일 오전 기준 조회수 286만회를 넘는 등 조명받고 있다.

그 중 A씨는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 한 미용실에서 계약 해지됐다. 이 미용실 점주는 지난 18일 "불미스러운 상황에 글로 인사를 드리게 된 점 먼저 죄송하다"며 "이번 학교폭력 사태로 지목된 직원은 사건을 인지한 뒤 바로 계약 해지 조치하여 현재는 매장에 출근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장은 해당 직원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다른 직원들과 매장에 대해 법적 자문하고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학교폭력을 옹호하거나 감싸줄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폭) 사실을 알았으면 채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코로나 이겨가며 열심히 매장 꾸렸는데 이렇게 갑자기 피해를 보게 되니 얼떨떨하고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 미용실의 본사도 브랜드 이미지 실추를 고려해 A씨에게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날 본사 측도 "어떠한 경우에도 학교폭력 가해자를 옹호하지 않는다"며 "본사 차원에서 브랜드 이미지 손실에 대한 별도의 조치를 진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일 방송에서 표씨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해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시도했다. 이에 해당 인물들은 "요즘 나오는 드라마(더 글로리) 보고 뽕에 차서 그러는 거냐. 네가 표혜교냐", "남의 인생에 침범하지 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표씨는 국회에서 진행하는 '국민동의청원'에도 글을 올려 "학교폭력 공소시효가 사라질 수 있게 도와달라. 범죄사실에 입각한 사실적시 명예훼손 폐지해달라. 무죄추정 원칙 중 사건에 따라 피해자의 입장을 좀 더 중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또다른 우려도 제기된다. 학교폭력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특정 인물의 신상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 또한 또다른 문제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표씨의 학폭 피해 주장과 관련 인물들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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