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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 신도들을 지속해서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오는 16일 재판받게 될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7)씨가 20대 한국인 여성 신도 2명으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했다. 14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정씨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0대 여성 A씨와 B씨 측 변호인이 지난 12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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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씨(붉은 점선 안)가 지난 2018년 2월 18일 대전 유성구 대전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관계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국민일보DB© Copyright@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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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전경. 뉴시스© Copyright@국민일보
피해 여성들은 2018년부터 충남 금산군에 있는 교회 시설에서 정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상대로 피해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피해 여성들이 성폭행과 성추행을 처음 당했다고 밝힌 시점은 정씨가 징역을 살고 출소한 때다. 정씨는 여신도 성폭행 등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후 2018년 2월 출소했다.
정씨는 이미 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정씨는 외국인 여성 신도 2명을 지속해서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1월 18일 대전지법 법정에 서기도 했다. 이 재판에서 정씨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하고 국민참여재판도 거부했다. 정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이틀 뒤인 16일 열린다.
이현성 인턴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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