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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8일 “첫 출근을 환영해주시는 서울시 직원 여러분을 보니 정말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청사로 처음 출근해 직원들과 인사한 뒤 이같이 말하고 “비록 임기 1년 남짓의 보궐선거로 당선이 됐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미흡했던 점 보완하고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여러분의 노력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옛날 근무할 때 일을 많이 시켰다고 걱정한다더라”며 웃음을 던지면서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이어 “솔선수범으로 열심히 뛰어서 어려움에 처해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집무실로 올라갔다. 오 시장은 취재진과 만나 “눈물이 나올 것 같았는데 너무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서 눈물이 쏙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신청사에 처음 왔다.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은 본관동”이라며 “도서관을 만들자고 제가 제안해서 궁금하다”고 했다. 오 시장은 과거 재임 시절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신청사 건립을 주도했으나 완공 1년을 남겨 놓고 시장직을 떠난 바 있다.
6층에서 대기하고 있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오 시장에게 “9개월 동안 폐쇄해뒀다 며칠 전부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전날까지 서울시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한 서 부시장에게 “고생이 많으셨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사무인수인계서에 서명했다. 첫 서명인 셈이다. 인수인계서를 펼쳐 읽던 오 시장은 “다 읽고 서명하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웃었다.
인수인계서를 전달한 김태균 행정국장이 “총무과에서 보관하기 위해 총 3번의 서명을 해줘야 한다”고 하자, 오 시장은 “이 복잡한 거 바로 서명해도 되는 건가”라며 “지금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사업이다. 다 숙제고 공부할 것들”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펜을 집어들어 인수인계서 총 3권에 서명을 마쳤다.
━ 현충원 찾아 “시민 위해 열심히 하겠다”
앞서 오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 현충원에서 수기 작성 명부에 체크하고 입장한 후 의장대 도열을 거쳐 현충탑에 참배했다. 참배 후 방명록에는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그는 첫 일정에 대한 소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운 서울시민 여러분을 잘 보듬고 챙기는 그런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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