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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연하 예비신부를 공개할 예정인 최성국이 방송에 앞서 심경을 전했다.
최성국은 9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장문의 글로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추석특집 2부작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은 두바퀴 띠동갑, 24살 연하인 29살 예비신부를 공개한다.
이에 앞서 최성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20대 후반쯤엔 결혼해 있을 줄 알았다. 그래서 얼마 안 남은 총각 시절이라며 친구들과 하루하루를 재밌게 보냈다"라며 "30대 땐 영화 드라마 예능 시트콤 등 정말 쉬지 않고 일했다. 목표는 딱히 없었지만 그냥 뭔가로 성공하고 싶었다. 연애나 결혼보단 늘 일이 우선이었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최성국은 "40대가 되었다. 이제 친구들은 거의 다 시집 장가를 갔다. 조급하진 않았다. 인연을 만날 시기가되면 자연스럽게 사랑을 느끼고 내가 청혼하게 만들 누군가가 나타날 거라 믿고 기다렸다. 40대 중반 쯤 '불타는 청춘'에서 출연 제안이 왔다. 그들과 있을 때 편했다. 비슷한 처지라 더 편했고 더 즐거웠나보다. 사적으로도 자주 어울렸다"며 "그렇게 한 해 한 해가 갔다. 점점 결혼, 가정 이런 거에 자신이 없어졌다. 그 약해짐이 들킬까 난 방송에서 더 센척을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난 50대 초반이다. 이제 부모님 말고는 내게 결혼이나 여친 질문은 안 한다. 즐겁게 일하고 멋지게 살자로 마음 먹은 지도 몇 년 된다. 오래된 싱글의 삶이 익숙해져 이 생활이 편하다. 솔로의 특권이라며 홀로 여행도 많이 다녔다. 그렇다. 난 결혼에 대해 포기 상태다. 이 나이에 결혼이란 게 사실 자신없다"면서도 "그런 나에게 여자가 생겼다. 기다리지도 찾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우연히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났다. 난 이제 다시 결혼을 생각한다"고 두근대는 심경을 전했다.
또 최성국은 "'불청' 이후 첫 방송 출연입니다. 작년 5월 중순이 '불청' 막방송이었으니, 16개월 만에 인사드리네요"라고 떨리는 마음도 밝혔다.
한편 최성국의 마음을 빼앗은 '두 바퀴 띠동갑' 예비신부는 9월 11일과 12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되는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