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포항·경주·울산? 최대 447.5mm 폭우?사망·실종자 잇따라? 이재민 3명?임시 대피?항공·철도 정상화?여객선? 통제? 포항 지하주차장 실종자 ? 생존상태? 경북 동해안?3명 사망?3명 의식 불명?

728x90
반응형

포항·경주·울산 최대 447.5mm 폭우…사망·실종자 잇따라

전국 이재민 3명·임시 대피 4천533명…항공·철도 정상화, 여객선은 통제 중

포항 지하주차장 실종자 1명 생존상태 구조© 제공: 연합뉴스

(전국종합=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역대 세 번째 위력을 기록하고 6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전국에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경북 동해안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후 11시 현재 3명 사망·3명 의식 불명·3명 실종 상태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와 남해안에서도 강풍에 전봇대가 쓰러지거나 냉장고가 날아갔고, 전국적으로 8만9천180호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의 위력…물에 떠내려간 풀빌라© 제공: 연합뉴스

◇ 경주·포항 등 최대 447.5mm 폭우…태풍 오늘 밤 일본서 소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부근에서 국내에 상륙해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오후 9시 기준 일본 삿포로 서북서쪽 약 400km 해상에서 시속 94km로 북북동진 중으로, 현재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해 곧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힌남노는 국내 상륙했던 태풍 가운데 중심기압으로는 역대 3번째, 풍속으로는 8번째로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제주 산간 1천59mm, 경북 경주 447.5mm, 경북 포항 418.2mm, 울산 385.5mm 등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한라산 백록담의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3.7m를 기록했다.

현재 포항, 경주, 삼척, 강릉, 속초, 양양 등 동해안 일부에만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내륙의 강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동해 전 해상과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7일 오전 중에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침수된 지하 주차장© 제공: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 차 빼려다가" 물바다 된 경북서 3명 사망·3명 의식 불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11시 기준 경북 포항에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며 울산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7시 57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세 여성이 일가족과 대피 도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날 오전 포항 남구 오천읍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옮기러 갔다가 실종된 66세 여성도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주에서는 87세 여성이 집안으로 밀려든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포항 남구 인덕동에서는 침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던 주민 7명이 실종됐다가 현재까지 5명이 구조됐다.

이 중 39세 남성과 51세 여성은 각각 실종 12시간, 13시간 만에 의식이 명료한 상태로 구조됐으며 여성 2명과 남성 1명은 의식과 심장 박동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다른 실종자들의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계속 읽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