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 교수?제자에게? 성희롱 발언? 안기고싶지? 외모지적? 못생겼으니 비켜?

728x90
반응형

남학생 가리키며 "얘한테 안기고 싶지 않느냐" 발언

viewer





송옥렬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시절 제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대 로스쿨 관계자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2014년 1학년 학생 100여 명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취한 채 “넌 외모가 중상, 넌 중하, 넌 상”이라는 식으로 외모 품평을 했다.

한 여학생에게는 “이효리 어디 갔다 왔느냐”며 “너 없어서 짠(건배) 못했잖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송 후보자는 자신을 만류하는 동료 교수와 실랑이를 벌이고 당시 로스쿨 원장에게 “못생긴 사람은 비키라”고 폭언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여학생에게는 자리에 있던 한 남학생을 가리켜 “너 얘한테 안기고 싶지 않느냐”며 “나는 안기고 싶은데”라고 발언했다고도 한다.



당시 동석한 학생들은 송 후보자의 행태를 규탄하는 대자보를 준비하려 했다. 하지만 송 후보자가 학생들에게 즉시 사과하고 당사자들이 이를 문제 삼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더 큰 논란으로 번지지 않았다.

이 사건의 당사자라고 밝힌 한 학생은 “당시 모임에서 술자리 흥을 돋우기 위한 교수님(송 후보자)의 언행이 부풀려졌을 뿐 당사자들의 기분이 상할 일은 없었다”면서 “잘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만큼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글을 온라인 상에 남기기도 했다.

다만 또 다른 서울대 로스쿨 관계자는 “발언의 대상이 된 당사자들이 불쾌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리에 있던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라며 “꼭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송 후보자는 평소 학내에서 ‘막말’을 일삼기로 유명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날 신임 공정위원장으로 내정된 송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모두 합격해 이른바 '고시 3관왕'을 달성했다. 상법 분야 권위자인 송 교수는 공정위가 재계 내부거래 규제를 강화할 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8E3ERURZ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