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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이 데뷔 9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프루프’(Proof) 라이브를 진행했다. 전 세계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과 수록곡 ‘본 싱어’(Born Singer), ‘포 유쓰’(For Youth) 등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영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됐다.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프루프’ 라이브는 최대 동시 시청자 수 약 213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방탄소년단은 ‘본 싱어’로 ‘프루프’ 라이브의 문을 열었다. 일곱 멤버는 야외에 마련된 무대 세트에서 밴드 연주에 맞춰 열창했다.
이어 ‘옛 투 컴’ 무대가 펼쳐졌다. 그룹 실크 소닉의 앤더슨 팩이 깜짝 등장했다.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앤더슨 팩은 직접 드럼 연주를 하며 방탄소년단과 호흡을 맞췄다. 해당 무대는 방탄소년단의 요청을 앤더슨 팩이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
방탄소년단과 앤더슨 팩은 무대를 마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앤더슨 팩에게 "우리 무대를 특별하게 빛내 주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앤더슨 팩은 한국어로 "고맙고 최고"라고 화답했다. 앤더슨 팩은 "사실 우리 아들이 방탄소년단의 팬이다. 그래서 나도 아미가 됐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고의 순간'을 떠올렸다. 멤버들은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날, 첫 데뷔 쇼케이스 등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포 유쓰'를 열창했다. "우리의 젊음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바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프루프'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앨범은 발매 하루 만에 215만 5,363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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