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N년 전, 6월 6일엔 충격적인 소식이 연예계를 강타했다.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강예솔은 열애 7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고, 배우 박희본은 윤세영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핑크빛 소식을 전했다. 반면 그룹 빅뱅 멤버였던 탑은 충격적인 선택으로 병원행 소식을 전해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2017년 6월 6일
지난 2017년 6월 6일 홍광호와 강예솔은 7년의 연애를 끝내고 부부로 새 출발을 알렸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계원 예술 고등학교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만큼 모교에서 결혼식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홍광호와 강예솔은 고등학교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후 지난 2010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2년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 많은 축하를 받았다. 7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인연을 맺으며 인생의 2막을 시작하게 된 것.
앞서 홍광호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고등학교 2학년이 되던 1999년 신입생 환영 공연으로 ‘우리 읍내’란 연극을 올렸고 제 천 번째 관객 중 한 명인 그 친구는 매일 같이 선물과 편지를 주며 저를 많이 좋아해주던 후배다. 졸압한 지 10년이 되던 해 겨울 저희는 다시 만났고, 이제 또 한 번의 출발을 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홍광호와 강예솔은 지난 2018년 4월 결혼 1년 만에 첫 딸을 출산했다.
반면 이날 연예계에는 충격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빅뱅 멤버 탑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 탑은 이날 오전 의식을 잃은 채 서울청 자대에서 발견됐고, 서울 이대 목동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이날 저녁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다.
당시 탑의 지인은 OSEN에 “아직 검사 중이고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이 의심된다. 최근 여러 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굉장히 힘들어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 가지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탑의 주치의는 기자회견에서 “환자나 환자 보호자들이 말했을 때 본인이 처방받은 약물을 드셨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전문 의사의 진출 후에 처방이 충분히 될 수 있는 약이다. 지금 환자의 상태로 봤을 때 상당히 많은 약물을 먹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 정확히 얼마나 약을 먹었는 지는 현 상태로서는 알 수 없다"라고 탑의 상황을 알렸다.
다행히 탑은 무사히 의식을 찾고 건강을 회복했다. 탑은 군 복무 중 여러 구설에 오르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지난 2019년 7월 6일 소집해제됐다. 이후 오랜 기간 휴식을 취하던 탑은 지난 4월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에 참여했고,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2016년 6월 6일
지난 2016년 6월 6일, 연예계에는 또 하나의 핑크빛 소식이 전해졌다. 박희본이 드라마 감독 윤세영과 결혼식을 올린 것. 이날 두 사람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3년여의 교제 끝애 부부의 연을 맺고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박희본과 윤세영 감독은 비공개 결혼이지만 예식에 앞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사진 촬영에 응했다. 특히 이들의 결혼식에는 박희본의 절친한 지인은 배우 서현진을 비롯해 정려원도 참석해 의리를 지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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