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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시절 롯데첨단소재(현 롯데케미칼) 사외이사를 겸직하며 1억여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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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롯데첨단소재의 사외이사를 지내며 1억 1566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교육공무원법은 대학교수가 영리 목적의 사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할 경우 소속 학교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후보자의 사외이사 겸직 기간이 한국외대 총장 재임 시절과 겹치는 만큼 ‘셀프 허가’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김 후보자는 총장에서 퇴임한 직후인 지난달부터는 롯데 GRS 사외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김 후보자 측은 불거진 의혹에 대해 “일일이 답하기 어렵다”며 “인사청문회 때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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