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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 수요 3~4배 폭증
미국 병원들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간호사가 부족해지자 해외 간호사 모셔오기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코로나19로 많은 인력이 은퇴하거나 직장을 떠나면서 의료 시스템에 엄청난 압박이 가해졌다"며 "많은 병원이 부족한 인력을 필리핀, 자메이카 등 영어권 간호사로 채우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만 간호 인력 4만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요한 간호사의 14%가 채워지지 않은 것이다. 시네이드 카베리 AMN헬스케어 국제간호인력솔루션 대표는 "국제 간호사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3~4배 폭증했다"고 말했다. 카베리 대표는 "취업 비자뿐 아니라 이민 비자로 간호사를 구인하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제의료모집협회 관계자는 "매일 100~200명의 간호사가 필요하다며 전화가 걸려온다"면서 "미국에서 훈련받은 간호사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제 간호사가 많아지면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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