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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팁 문화’가 생소한 우리나라에서 이를 요구한 한 식당의 안내문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식당 측이 테이블당 5000원 이상의 팁을 요구한 것을 두고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부담된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서비스 업종의 사람들에게는 손님들의 격려가 필요하다”며 식당 측을 옹호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팁 달라는 식당도 있군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이런 경우 종종 있나요? 사람들 반응이 어떨지”라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은 식당의 테이블 위에 놓인 안내문을 촬영한 것이다.
안내문에는 “(식사 손님 제외) 서빙 직원이 친절히 응대 드렸다면 테이블당(팀당) 5000원~ 정도의 팁을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기입됐다.
그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주고 안 주고는 손님의 선택이며 의무사항이 아니다”며 “좋은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린다”고 안내돼 있다.
식당은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를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다신 안 간다. 저렇게 받으면 보통의 직장인x2로 벌 듯” “더 주기 싫어진다” “여기서 아르바이트하고 싶다. 하루 20 테이블만 받으면 팁만 10만 원이네” “이 정도면 부담된다. 난 안 갈 거 같다” 는 반응을 보이며 쓴소리를 날렸다.
반면 일각에서는 “논란 있는 글도 아닌데 왜 이렇게 다들 화나 있나. 보고 줄 생각 없다면 안 주면 되지 않나” “서비스, 감정노동 하는 사람에게는 손님들의 격려가 가끔은 필요하다”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앞서 이와 비슷한 사례는 지난 2020년 9월에도 발생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 한 일식집은 배달 플랫폼에 ‘팁 2000원’을 별도 항목으로 추가했다.
특히 해당 팁 문항에 관한 설명에는 ‘쉐프(요리사)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의미’라고 적혀 있어 논란이 일었다.
팁이란 말 그대로 자신이 받은 서비스에 대한 대가라고 할 수 있다. 이 문화는 국가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보통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음식값의 10~15%를 팁으로 낸다.
국내에서는 과거 일부 음식점이 메뉴판에 ‘봉사료 10% 별도’ 등을 표기해 강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 식품취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이 같은 표시가 금지되고 최종 가격만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팁 달라는 식당도 있군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이런 경우 종종 있나요? 사람들 반응이 어떨지”라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은 식당의 테이블 위에 놓인 안내문을 촬영한 것이다.
식당은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를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다신 안 간다. 저렇게 받으면 보통의 직장인x2로 벌 듯” “더 주기 싫어진다” “여기서 아르바이트하고 싶다. 하루 20 테이블만 받으면 팁만 10만 원이네” “이 정도면 부담된다. 난 안 갈 거 같다” 는 반응을 보이며 쓴소리를 날렸다.
반면 일각에서는 “논란 있는 글도 아닌데 왜 이렇게 다들 화나 있나. 보고 줄 생각 없다면 안 주면 되지 않나” “서비스, 감정노동 하는 사람에게는 손님들의 격려가 가끔은 필요하다”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앞서 이와 비슷한 사례는 지난 2020년 9월에도 발생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 한 일식집은 배달 플랫폼에 ‘팁 2000원’을 별도 항목으로 추가했다.
특히 해당 팁 문항에 관한 설명에는 ‘쉐프(요리사)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의미’라고 적혀 있어 논란이 일었다.
팁이란 말 그대로 자신이 받은 서비스에 대한 대가라고 할 수 있다. 이 문화는 국가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보통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음식값의 10~15%를 팁으로 낸다.
국내에서는 과거 일부 음식점이 메뉴판에 ‘봉사료 10% 별도’ 등을 표기해 강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 식품취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이 같은 표시가 금지되고 최종 가격만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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