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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한 세상 소식

박중훈 음주 운전, 적재 미성년자 성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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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이 의심되는 사과가 팬들에게 상처만 남겼다.
3월 28일 배우 박중훈이 서울 강남구 아파트에서 약 100m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인 0.08%를 2배나 넘긴 만취 상태였다.
이후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 숙였다.
그러나 박중훈은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4년 12월 박중훈은 혈중알코올농도 0.136%의 만취 상태로 단속 중이던 경찰에게 적발됐다. 이미 한 차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과거가 있음에도, 또다시 만취 후 소동으로 경찰에 신고당한 박중훈의 말뿐인 '반성'은 대중에게 진정성 있게 와닿지 않았다.
특히 박중훈은 평소에도 활발하게 SNS를 통해서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음에도, 이번 사건에 직후 직접적인 사과보다는 소속사 뒤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등 선택적 소통으로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가수 적재도 이러한 선택적 함구와 소통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가수 적재는 지난 3월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새 앨범을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팬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이수와 관련해 지적하자, 적재는 팬클럽에 "걱정하는 마음으로 올라오는 글 외에 잘못한 건 혼이 나야 한다는 뉘앙스의 글들.. 잠에 들 수 없어서 글을 남긴다"며 "그냥 누군가 싫어하고 싶은 대상이 있는 건지, 아님 정말 그 사람의 죄가 벌을 받아 마땅한 건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며 문제를 제기한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또한 "성범죄자들을 옹호할 생각 추호도 없다"고 말했지만, 이미 댓글로 "범죄의 가볍고 무거움을 떠나 한번 저지르면 죽을 때까지 주홍글씨처럼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느냐"며 옹호하는 댓글로 적재를 향한 비난은 거세졌다.
사태가 커지자 적재는 사과문을 통해 "여러분과 의견을 편하게 주고받고 싶다고 말씀 드렸지만 정작 제 표현은 그러지 못했다"고 선택적 소통을 스스로 인정했다.
다만 이번 논란으로 피해자가 분명 존재하는 성범죄임에도 이를 가볍게 여기고, 팩트체크를 위해 주관적 의견이 반영된 사이트를 이용했다며 보인 당당한 태도로 공분을 샀다. 결국 이번 일로 성범죄 피해를 입은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2차 피해' 받은 상황까지 발생했지만, 사과문에서 "정말 잘못된 대처였다"라며 경솔한 태도를 반성했을 뿐 성범죄자 옹호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피드백이 없는 선택적 사과로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사진=박중훈, 적재 / 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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