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저녁 부산 구포역 인근 골목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창원의 한 빌라에서는 가스가 폭발해 70대 노인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저녁 6시 반쯤 부산 구포역 인근.
골목 쪽으로 걸어가는 두 사람 가운데 뒤에 가던 남성이 품속에서 뭔가 꺼내듭니다.
이 남성은 앞서 걷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혼자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목격자 : 찔린 사람이 "들어와" 그러대. 골목으로. 그러더니 찌른 사람이 갑자기 신문지에서 칼을 쫙 빼요. 준비를 해 왔더라구요.]
피해자 50대 남성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살인 용의자 A씨를 쫓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3층짜리 빌라에서 LP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79살 남성 박 모 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5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 분기점 근처에서 경승용차 한 대가 불에 탔습니다.
이 불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오른쪽이 심하게 파손돼 있었다며, 차량이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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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훈(prod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