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쿠팡에서 주문한 식용유의 유통기한이 2005년까지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식용유를 주문한 소비자가 유통기한이 16년이나 지난 제품을 배송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통기한 2005년까지인 제품이 배송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쿠팡에서 식용유를 2개 주문했는데 하나가 유통기한이 2005년까지였다”며 “안 보고 먹었으면 끔찍하다”고 적었다. 이 글에는 주문 내역과 식용유 두 개의 사진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한 제품의 표면에는 ‘유통기한 2005. 06. 09까지’, ‘브랜드 파워 1등 식용유, 2000~2003년 4년 연속’이라고 적혀 있다.
A씨는 “믿기 어렵다”는 누리꾼의 반응에 “제가 직접 아침에 개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송과 운반 과정에서 상자가 손상돼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박스훼손’ 상품을 주문한 것이라며 반품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쿠팡 설립일이 2010년인데 어떻게 2005년 제품이 배송되냐”, “다른 소비자가 유통기한 지난 걸 반품했는데 확인도 안 하고 그대로 배송한 듯”, “쿠팡에서 알바했었는데 유통기한 하나하나 다 확인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25일 한 언론사를 통해 “현재 관련 내용을 인지한 상태다. A씨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A씨가 구매했다는) 박스훼손 상품은 배송이나 반품 과정에서 상자만 손상되고 상품에는 문제가 없는 경우 좀 더 저렴하게 재판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기한이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 및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다. 지난 7월 국회 본회의에선 식품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 기한을 식품에 표기하도록 하는 6개 소관 법률이 통과된 바 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396680&code=61121111&stg=ws_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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