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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암벽 등반? 절벽아래로추락? 사망? 산행사고? 가을산? 산악사고? 남성 2명 추락 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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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악산에서 암벽을 오르던 남성 2명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역은 출입이 금지된 곳이었습니다. 날 좋은 가을에, 산행 가는 분들 많으신데, 안전 사고에 유의하셔겠습니다. 산악사고 10건 중 4건이 가을에 발생합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창한 숲과 절벽 사이에 소방헬기가 떠 있습니다.

구조대원이 장비를 이용해 들것에 실린 남성을 끌어 올립니다.

오늘 오전 7시쯤 강원 인제군 설악산 용아장성에서 50대와 60대 남성 2명이 암벽을 오르다 추락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100여m 이상 떨어졌나 봐요. 추락했나 봐요. 용아장성이 그런 저 돌산 돌로 된 그런 거잖아요."

두 사람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산세가 험하고 암벽과 절벽이 많아 국립공원공단이 출입을 금지한 곳입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관계자
"'사고가 이렇게 났으니까 가지마라 위험하다.' 그런데도 오늘도 가신 분들도 인지를 하고 사실은 가시거든요."

어제 설악산 옥녀봉 인근에서는 50대 여성이 발목이 부러져 구조되는 등 연휴를 맞아 산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 가운데, 36%가 9월과 10월에 집중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산행이 금지된 곳의 등반은 피하고, 몸 상태를 확인해 체력을 고려한 산행을 하라고 당부합니다.

또 119 신고앱 설치와 등산로 위치표지판 번호를 확인하면 빠른 구조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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