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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어린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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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어린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공장부지에 세워진 차 안에서 소방관 A(30대)씨와 아들 B(4)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유서를 남기고 아들과 함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전날 오후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선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들과 함께 세상을 등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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