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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도소매업? 건설업? 감소? 6개월 연속 고용증가? 취업자 감소? 인구감소? 고용회복? 고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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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연속 증가세 계속…도소매업·건설업 등은 감소세 확대

30대 취업자 수 1년반째 감소…"인구감소에 고용 회복도 더뎌"

 
(통계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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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서미선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전보다 51만8000명 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6월 이후 증가 폭은 조금씩 줄고 있으며, 특히 7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의 영향에 도소매업, 예술·스포츠·여가 등 일부 대면 업종의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1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6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 증가했다.

앞서 취업자 수는 올해 3월(+31만4000명) 1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뒤 4월(+65만2000명), 5월(+61만9000명), 6월(58만2000명), 7월(54만2000명)까지 증가세가 계속됐다. 다만 증가폭은 6월 이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8월 고용동향은 수출 호조와 전년도의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난 6~7월과 유사한 모습을 이어갔다"고 총평했다.

그는 "4차 확산이 지속되고 있지만 1~3차 확산 때와달리 일부 업종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고, 보건복지와 건설업은 증가를 주도한 반면 숙박·음식업 등의 대면 업종 중심의 감소세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8% 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6.9%로 전년 대비 1.0%p 상승했다.

연령계층 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7000명으로 가장 증가폭이 컸고, 20대 13만7000명, 50대 7만6000명, 40대 1만1000명 순이었다.

반면 30대는 8만8000명이 감소해 유일하게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지난해 3월부터 18개월 연속 감소세다.

정 국장은 이에 대해 "30대 취업자 수 감소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구 감소"라면서 "여기에 더해 도소매업종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제조업에서도 다른 연령계층에 비해 회복세가 덜한 것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 대비 0.5%p 하락했다. 특히 계절조정실업률은 2.8%로 1999년 해당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실업자 수도 74만4000명으로 전년 12만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675만8000명으로 10만6000명 감소했다. '연로'에서 14만6000명이 증가한 반면 재학·수강(-13만1000명), 육아(-7만명) 등이 감소한 덕이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4만3000명), 건설업(+12만3000명), 운수 및 창고업(+10만7000명) 등이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11만3000명), 제조업(-7만6000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만3000명) 등은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만에 최대폭의 감소를 보였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자부품 등의 세부 업종의 감소세가 커진 영향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2만4000명, 임시근로자는 31만2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8만9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만6000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1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3000명 감소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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