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2016년 6월 방송된 SBS 드라마 ‘당신은 선물’ 이후 종영 이후 연예계를 떠났던 허이재가 충격 폭로와 함께 돌아왔다.
10일 오후 크레용팝 출신 웨이의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여배우가 푸는 역대급 드라마 현장 썰(머리채, 또라이 배우..ㅎㄷㄷ)'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웨이와 허이재는 ‘당신은 선물’에서 인연을 맺은 사이.
두 사람은 현장 에피소드를 이야기했고 허이재는 “용기가 생겨서 유부남 얘기를 하겠다. 내가 억울해서 안 되겠다. 결혼해서 지금 잘 살고 있다는 배우가 결정적인 내 은퇴의 계기였다"며 폭로를 시작했다.
고백은 충격적이었고 수위는 셌다. 허이재는 “파트너였는데 처음에는 잘해줬다. 그런데 촬영장에서 '야 이 X같은 X아. 이 XXX야' 이걸 매일 하더라. 그분은 지금도 잘 활동 하고 있다. 입봉 감독님이라 그땐 아무 말도 못했고, 그 유부남 배우가 왕이었다”고 강조했다.
“허이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그의 말에 결국 허이재는 감독에게 불려갔다. 유부남 배우가 왜 쌍욕을 하고 괴롭히는지 그 이유에 대해 “걔는 너를 성적으로 생각하는데 너가 안 넘어오니까 강압적으로 무섭게라도 널 넘어뜨리려고 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듣기도.
허이재는 “대기실에 갔더니 유부남 배우가 갑자기 부드럽게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고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 않대'라고 하더라. 죄송하다 했더니 '너 남녀 사이에 연인 사이 같아지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아? 같이 자야돼' 그랬다”고 충격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너는 그러기 싫지?'라고 묻길래 '네 그러기 싫어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 X같은 X아 잘하라고. 너 때문에 연기에 집중을 못 하잖아 이 XXX아' 이러면서 다시 던지고 욕하기 시작했다"며 “끔찍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 같은 허이재의 폭로에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그의 발언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그와 호흡을 맞췄던 남자 배우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 2016년 허이재가 활동을 멈췄다는 점, 연인 연기를 한 파트너라는 점,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는 점 등이 포인트로 꼽히며 몇몇 배우들로 추려지고 있다.
한편 2006년 개봉한 ‘해바라기’에서 허이재 역을 맡아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순수한 연기와 김태희를 닮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고 '궁S' '싱글파파는 열애중' '당신은 선물', 영화는 '하늘을 걷는 소년' '19' '걸프렌즈'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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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