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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색상 Z플립3? 삼성닷컴? 자급제 모델? 이통3사, Z플립 지원금 '몰빵'? '할인+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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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한정판 색상' Z플립3, 삼성닷컴서 자급제 모델로 판매

이통3사, Z플립에 지원금 '몰빵'…'할인+혜택'으로 소비자 유혹]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를 찾은 고객들이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27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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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과 갤럭시Z폴드3이 17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모델도 자급제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1번가와 쿠팡 등 온라인 마켓을 통한 구매가 일반화됐고, 온라인 매장에서도 단말할인 혜택을 확대하면서다. 삼성전자도 자사 온라인몰에서 한정판 자급제 스마트폰을 출시해 '자급제 선호' 트렌드를 신경썼다.

17일 IT(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신형 폴더블폰 시리즈인 갤럭시Z플립3과 Z폴드3 시리즈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11번가와 쿠팡 등 온라인 마켓과 이동통신 3사의 온라인 판매점, 삼성닷컴 등에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떤 판매채널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한지를 두고 정보공유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사전예약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4일부터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예약 후 27일까지 개통을 마친 모든 고객에게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와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각 채널 별로 사전예약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 중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11번가는 제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한 △10개 '카드사 할인쿠폰' △T멤버십 5000원 할인 △SK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등을 제공한다. 쿠팡은 자사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고객에게 24시간 내 배송혜택과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 결제시 최대 12%의 할인을 내걸었다.


자급제 대세였던 갤럭시, 이번엔 다를까

갤럭시 스마트폰은 아이폰에 비해 자급제 단말 판매비중이 높지 않다.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판매장려금을 많이 책정하는 경향 때문이다. 실제로 신형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은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을 지원받아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트렌드'가 바뀌는 추세다. 최근에는 아이폰뿐만 아니라 갤럭시 스마트폰도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한 구매가 활발하다.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면 이통사의 고가 요금제나 약정 가입 의무없이 알뜰폰의 저렴한 요금제를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다.

삼성전자도 이 같은 흐름을 의식해 한정판 자급제 모델을 잇따라 내놓는다. Z플립3의 경우 핑크와 화이트, 그레이 등 세 가지 색상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자급제 모델로만 판매한다. 이통3사 판매망에서 Z플립3는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4가지 색상만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S21 출시 때도 팬텀 티타늄과 팬텀 네이비, 팬텀 브라운 등 삼성닷컴 전용 한정판 자급제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이통3사는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각종 혜택을 걸고 판촉에 나섰다. 특히 '가격 문턱'이 비교적 낮은 Z플립3에 공시지원금을 집중하며, '한정판' 자급제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유혹한다.

Z플립3의 경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모두 최대 50만원대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Z플립을 최대 지원금과 유통채널에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 15%까지 모두 받으면 실구매가는 67만원대까지 낮아진다. 다만 Z폴드3의 경우 SK텔레콤 17만원, KT 24만원, LG유플러스 23만원으로, 실구매가는 여전히 180만원대에 이른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급제 단말 구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Z폴드와 Z플립도 자급제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갤럭시S21도 자급제 판매비중이 30%에 달했고, 예전과 달리 과도한 지원금 경쟁을 자제하려는 이통3사의 추세와 맞물려 이번에도 적지 않은 물량이 자급제로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를 찾은 고객들이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27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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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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