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 기사와 상관없는 자료 사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김밥전문점 2곳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가 대거 발생한 가운데 해당 김밥 프랜차이즈 회사가 5일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이날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분당구에 있는 한 김밥전문점 A 지점과 B 지점에서 식사를 한 134명(A 지점 94명, B 지점 40명)이 복통,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A 지점의 경우 지난달 29~30일, B 지점은 이달 1~2일 이용한 손님들에게서 환자 발생이 집중됐다. 시는 이 기간 동안 팔린 김밥은 모두 4,243줄이며, 김밥집을 이용한 손님은 1,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김밥전문점은 대표 공식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금번 발생된 분당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며 "현재 관할 행정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원인 규명 중이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며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 환자분들과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란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당시 사용됐던 김밥 재료는 모두 소진돼 재료를 통한 원인 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는 환자들의 가검물과 2개 지점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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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김밥전문점 식중독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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