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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다한 세상 소식

손흥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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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한일전 출격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소속 팀 토트넘으로부터 대표팀 차출이 불가능하다는 최종 연락을 받고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간) 손흥민의 소집 제외를 발표했습니다.


토트넘의 차출 거부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시작 19분 만에 교체됐습니다. 이후 유로파리그,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 모두 결장했습니다.


희망적인 소식이 없는 건 아닙니다. 영국 지역지 '풋볼 런던' 등 현지 언론에선 손흥민의 이른 복귀를 점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늦어도 A매치 휴식기 뒤 첫 경기인 다음 달 3일 뉴캐슬 전부터는 피치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더불어 이번 부상으로 A매치 기간 대표팀에 호출되지 않아 전반적인 몸상태와 컨디션 회복의 기회도 얻었습니다.


이미 손흥민은 한 차례 놀라운 회복력을 보인 '전례'가 있습니다. 지난해 9월 28일 뉴캐슬과 경기에서 역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습니다. 이때만 해도 일러야 10월 중순에나 돌아올 수 있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단 일주일 만에 복귀해 리그 역사에 남을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10월 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며 팀 6-1 완승에 한몫했습니다. 손흥민도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내 햄스트링에 마법이 일어났다"며 놀라워할 만큼 눈부신 회복력과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현재 토트넘의 목표는 2가지로 압축됩니다. 우선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한 리그 4위권 진입이 절실합니다. 구단 수입 등 실리적인 측면은 물론 팀의 명예까지 걸려 있는 목표로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목표는 카라바오컵 우승입니다. 2008년 리그컵 이후 13년째 이어지는 '무관 징크스'를 깨는 게 올 시즌 토트넘의 목표입니다.


구단이 책정한 두 주요 타깃에 손흥민은 필수 조각입니다. 과연 손흥민이 두 번째 햄스트링 암초에도 거뜬한 회복력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그래도 빨리 복귀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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