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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이재명 설전? 노동개혁?귀족노조?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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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뉴스1대권에 도전하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노동개혁과 관련해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윤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귀족노조 기득권을 해체하자고 했더니 이 지사는 ‘노조를 없애자’로 읽는다”라면서 “귀족노조가 자신의 소중한 집토끼이자 돌격병 역할을 해줄 집단이라 기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전날 윤 의원이 대선 1호 공약으로 노동개혁을 제시하면서 “굴뚝시대 투쟁만 고집하는 귀족노조가 죽어야 청년이 산다”라고 하자 이 지사가 “노조가 없으면 노동자들이 계속 어려운 지경에 빠진다. 노조를 하면 안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생각”이라고 한 데 대한 비판이다.

윤 의원은 “1호 공약으로 ‘공정’성장을 내밀기까지 한 이재명 지사는 ‘지금 이대로’를 바라는 듯하다”라면서 “그러니 귀족노조 기득권을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에 노조를 없애는 거라고 반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고 얄팍한 말장난으로 대중을 현혹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나쁜 정치인의 전형”이라면서 “그가 외치는 공정이 얼마나 공허한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윤 의원은 18일 오전 SNS를 통해 “굴뚝시대 투쟁만 고집하는 귀족노조가 죽어야 청년이 산다”며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도입 등 노동개혁안을 대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같은 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전환적 공정성장’을 공약 1호로 발표한 이 지사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윤 의원의 공약에 대해 “일면 맞는 것 같은데 사실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노조가 죽어야 청년이 산다는 말은 일면 맞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는 발언으로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전국적으로 (노동자들이) 조직돼있다면 집단 협상이 가능하고, 거대한 회사와 힘의 균형을 이뤄 협상해 근무시간과 업무 조건을 많이 개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의 발언 이후 윤 의원은 즉각 SNS에 “귀족노조의 패악에 병들어가는 경제를 정상화하고 상생과 협력으로 새 판을 짜자는 제 주장이 어떤 점이 위험한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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